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2018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호서대학교에 재직 중인 정성헌입니다. 대구지역 대학 부속 한국어교육원에서 10년 정도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 예비 교원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고 그 꿈만을 바라보면서 박사 과정을 밟게 되었습니다.

박사 논문 쓰면서 휴일, 주말마다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 가끔 영남대를 방문할 때면 그때의 마음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곤 하지요. 지금은 제 소망대로 학부와 대학원에서 예비 한국어 교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수로서 학교 업무와 수업, 학생 지도, 연구 등의 삶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여전히 부족함을 알기에 배우고 노력하는 삶을 반복하고 있지만 저는 강단에 있는 지금이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멀리서 영남대학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과 교수님, 선후배님들의 소식을 종종 들으면 늘 반갑답니다. 모쪼록 우리 동학들께서도 학문과 교육의 길 가운데 늘 건승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